섬유업계의 기업부담금과 금융부담이 지나치게 높아 국제 경쟁력약화
의 주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최근 국내 4백72개 섬유업체를 대상으로 ''93년
도 섬유업체 애로사항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업체의 연간평균기업부
담금(업체당)이 매출액대비 0.549%에 해당하는 5천9백51만4천원으로 나
타났다.

이같은 비율은 91년 섬유 의복및 가죽기업의 경상연구개발비가 매출액
대비 0.1%, 복리후생비 0.1%, 단기순이익 0.4%에 비하면 엄청나면 높은
수준이다.

업종별 기업부담금은 염색가공(매출액대비 1.333%), 원사(1.233%), 제
직(0.53%), 편직봉제(0.415%) 순으로 높게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