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자금수요 부진으로 사채금리가 사상 최저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시중자금사정이 여전히 호조를 지속하고 있다.

24일 한국은행과 금융계에 따르면 서울 명동시장의 5개 주요사채업자
들이 제시하고 있는 평균 사채금리는 올들어 게속 하락세를 보여 작년
말의 월 1.43%에서 지난달말에는 1.21%로 하락했고 이달초에 1.16%로
떨어진후 이번주들어서는 1.14%를 유지하고 있다.

이같은 사채금리는 연리로 13.68%에 해당하는 것으로 한국은행이 지
난 89년5월부터 사채금리에 관한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이래 가장 낮
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