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앞으로 다국적 기업이 직수입한 광고제작물이
국내안방 TV에 방송할수있도록 허용돼 기반이 취약한 국내 광고업계 전
반에 큰 타격을 입힐것으로 우려되고있다.
이같은 사실은 방송위원회가 23일 전세계 배포를 위해 제작된 다국적
광고의 국내 방송은 심의규정 87조의 `복제`광고에 해당되지않는다고 판
단,다국적 컴퓨터회사인 IBM이 광고대행사인 제이 월터 톰슨 코리아사를
통해 심의신청한 외국제작사의 기업광고를 `방송가`로 판정함에따라 해
외제작 TV광고가 봇물이 터지듯 들어올수있는 길을 터준데 따른것이다.
그간 코카콜라 광고등 다국적 기업의 광고물은 포멧만 한국것을 따오고
모델등 모든 CF제작을 한국에서 제작,방영했으나 외국제작 광고물의 모든
장면이 그대로 방송될 수있도록 허용된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