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은 자체생산한 헬리콥터의 신규수요창출을 위해 "헬리콥터
콘도미니엄사업"에 나선다.

현대정공은 헬기를 자가용처럼 이용하려는 법인이나 개인사업자
30명정도를 모집,이들에게 자사 헬기를 공동구매케한후 일정액의 관리비를
받고 운항및 관리를 해주는 "헬기콘도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24일
발표했다.

현대정공이 공동이용사업에 투입할 헬기는 일본 가와사키중공업과
기술제휴로 조립생산하고 있는 BK117(11인승)로 대당가격은 30억원선이다.

현대정공은 내달중 사업에 참여할 법인및 개인회원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정공은 회원업체 선정이 끝나면 공동출자로 우선 헬기 1대를
구입,운영하는 한편 회원들이 헬기이용을 원하는 시간이 겹칠 경우
갖고있는 헬기2대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정공관계자는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헬기이용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나 헬기가격이 비싸고 운용도 쉽지않은 실정"이라며 "공동투자로
헬기를 자가용처럼 이용할수 있도록 하기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일본에서는 비슷한 사업이 3년전부터 상당한 인기를 끌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