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특수1부(조용국부장검사)는 24일(주)럭키개발(사장 김대기)이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101의5 대현동 제1지구 재개발주택조합(조합장
최청곡.39)측으로부터 조합아파트 건축시공권을 따내면서 그 대가로 최씨등
조합간부들에게 10억여원을 제공한 사실을 밝혀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이에따라 이날 럭키개발의 장만전무(50)등 이회사 직원6명과
이덕환사무장등 조합관계자 5명등 모두11명을 소환,금품제공 경위와 정
확한 액수등을 조사하는 한편 달아난 조합장 최씨를 배임수재 혐의로
전국에 지명수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