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24일 제주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4.23보선'' 결과를 거
론, 변화와 개혁의 중요성을 역설.
김대통령은 제주지역 각계대표 48명을 만나 "비행기에서 파도치는 바
다를 내려다 보면서 인생이나 정치에서나 우리가 가는 길에 때로는 거역
하는 바람이 있게 마련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러나 분명한 것은 원칙에
입각할때 국민이 바라는 절대절명의 과제인 변화와 개혁에서 반드시 승
리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피력.
김대통령은 "변화와 개혁에는 우리 모두의 동참과 고통분담을 위한 엄
청나고도 새로운 각오가 필요하다"면서 "국민이 변화를 바라고 있음을
역사의 순리로 알고 받아들여야 하며 여기서 잘못 나갈때 불행한 개인이
될수도 있고 국가전체가 잘못 될수도 있다"고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