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오전9시경 경기안양시 평촌신도시 한양4차임대아파트 정문입
구에서 (주)한양 근로자 4백여명이 임금체불에 항의, 단지내 쓰레기통으로
바리케이트를 치고 입주자들의 이사짐수송을 방해하며 2시간동안 농성을 벌
였다.
근로자들은 정문앞에 밀린 임금 48억원의 조기지금을 요구하고 대자보를
붙이고 농성을 벌이다가 버스5대에 분승, 한양본사로 찾아가 농성을 벌이다
가 버스 5대에 분승, 한양본사로 찾아가 농성을 계속했다.
이날 근로자들의 차량출입방해로 한정자씨(48.여)등 입주민들은 이사짐을
정문앞에 내려놓고 일일이 짐을 올리느라 불편을 겪었다.
한편 근로자들은 한양측이 체불임금을 해결할때까지 이사짐차량진입을 막
겠다고 밝혀 입주자들과 마찰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