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군수사령부 산하 제2정비창(일명 차량재생창)에 근무하는 현역 군
지휘관과 간부급 군무원들이 보직이동과 관련해 1천만원의 정기상납을 주
고받는 등 인사비리를 저지르다 군수사기관에 적발됐다.
25일 군수사 헌병대에 따르면 지난 16일 제2정비창 전 창장 김국문(48.갑
종 214기) 대령을 뇌물수수 및 업무상횡령 등 혐의로 구속하고 김 대령에
게 뇌물을 준 동력공장장 군무원 4급 안신원(49).중차공장 간부 박강희(4
급).군수과장 손정수(5급) 검사청장 김시봉(4급)씨 등 군무원 4명을 뇌물
수수 및 공여 등 혐의로 구속했다.
헌병대는 또 수송대장 박평문 대위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경차
공장장 송수만(3급)씨와 중차공장장 김용남(4급)씨 등 2명을 다른 부대
로 전보조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