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테이프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SKC,새한미디어,금성사등 주요비디오 테이
프 업체들의 올 1.4분기 내수판매량은 지난해 동기보다 5%정도 감소한 것
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일반소비자들의 수요느 예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중
소 프로테이프 제작사들의 수요가 격감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주)SKC는 올해 1.4분기 내수판매목표를 7백30만개로 잡았으나 실제 판
매는 5%정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금성사의 경우도 올 1.4분기 내수판매가 당초목표의 70%선에 머문 90여
만개에 그쳤다.
업계관계자는 비디오테이프내수시장이 수량면에서는 5%정도밖에 감소하
지 않았지만 유통질서 문란으로 프로테이프 제작사에대한 공급가격이 개
당 3백50원까지 하락해 금액면에서의 매출감소는 더욱 심각한 실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