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살것을 거부한 여자를 택시로 납치한뒤 면도칼로 동맥을 끊어 상처를
입힌 무승적 승려가 경찰에 구속.
전남 광산경찰서는 26일 윤승철씨(31. 광주시 북구 운암동 99-1)를 살인미
수혐의로 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광주시 광산구내 한 암자에서 생활하고 있는 윤씨는 지난24
일 오전9시30분께 2년 전 진도 C암자에 있을 때 사귀었던 김아무개양(19.진
도군 진도읍)을 택시에 태워 광산구 우산동 S식당으로 납치, 함께 살자고
요구했으나 김양이 이를 거절하자 광산구 삼도동 도야마을 뒷산으로 끌고가
미리 준비한 면도칼로 김양의 동맥을 끊었다는 것.
피해자 김씨는 윤씨와 함께 탄 택시운전사에게 자신이 납치돼 있다고 뒤띔
해 극적으로 구출될수 있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