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증시안정을 위해 은행이 보유하고있는 수익증권 가운데 다음달 만기
가 도래되는 5천5백억원의 주식형펀드 신탁기간을 연장키로했다.
26일 재무부의 한관계자는 투신사의 이자부담 경감을 위해 조흥 한일등 6개
시중은행이 지난90년 인수한 수익증권이 오는 5월25일 만기가 되나 증시안정
을 위해 은행과 투신사간에 신탁기간을 연장키로 합의를 봤다고 밝혔다.
이관계자는 만기연장방법은 수익자인 은행과 투신사간에 결정할 사항이나
앞으로 1년단위로 재연장하는 방안이 가장 유력하다고 밝혔다.
다음달 25일에 신탁기간이 종료돼 결산을 해야하는 은행보유주식형펀드는
한국투신의 한국기금펀드 2천억원, 대한투신의 대한기금펀드 2천억원, 국민
투신의 무궁화펀드 1천5백억원등 모두 5천5백억원이다.
3대투신사는 지난 89년 12.12조치때 은행으로부터 빌린 차입금 2조7천억원
중 일부를 상환하기위해 수익증권을 발행, 6개 시중은행에 매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