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김철수상공부자원부장관이 방미시 미국측에 제시했던 "외국인
투자자유지역"을 반도체및 컴퓨터관련업종은 경기도 송탄반도체공단에,
항공기등 첨단기계업종은 마산수출자유지역에 설치하는등 2원체제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박운서상공자원부 제1차관보는 26일 "반도체등 첨단업종은 30만평규모인
송탄공단에 유치토록하되 규모는 당초 10만평보다 늘려잡을 방침"이라며
"항고기등 기계업종은 인근에 창원공업단지가있고 기존에 공단부지 여유가
있는 마산수출자유지역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특히 외국인투자자유지역은 미일반도체관련업계의 관심이 높은데다 최근
엔화강세로 인해 일본의 첨단업종도 해외진출을 적극 고려하고 있어 그
어느때보다 공단설치여건이 좋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