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이 그룹 생산제품의 판매가격을 1년간 동결키로 했다. 또 협력업체
에 대한 자금지원을 지난해 1천억원에서 올해 2천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현대그룹은 26일오전 정세영회장 주재로 사장단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신경제 1백일계획관련 7대실천과제를 선정,적극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현대는 협력업체와의 협조체제 강화를 위해 협력업체의 납품대금은 납품일
로부터 60일내에 지급한다는 원칙을 준수하고 5백만원이하의 납품대금은 현
금으로 지급키로 했다.
고통분담차원에서 올해 과장급이상의 임금을 동결하고 종업원복지증진을 위
해 종업원에 대한 주택공급을 확대, 향후 3년간 1만2천세대를 추가공급하기
로 했다. 또 의식개혁운동의 지속적인 전개로 기업내 부조리 부패를 척결하
고 사치와 낭비요소를 과감히 제거해나가는 한편 대고객및 협력업체간에 발
생할수 있는 부조리를 근절, 명랑한 관계를 조성해나가는데 전력을 기울이기
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