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군의 차세대전투기(KFP)사업의 기종 선정과정에 대한 의혹이 제기
됨에 따라 KFP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KFP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는 삼성항공 대한항공 대우중공업과
하청업체 등 27개사에 이른다.

26일 정부당국의 한 관계자는 "최근 차세대전투기의 기종선정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나 이미 작년말 국내 항공업체들이 F16기 생산업체
인 미국 제너럴 라이내믹스사와 기술도입계약을 끝낸 상태"라며 "이에 따
라 국내항공업체들은 올해부터 전투기조립에 필요한 공장을 설립하는 등
KFP계획은 예정대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KFP사업의 주계약자 삼성항공은 올해부터 전투기조립에 필요한 설비인
각종공구(치공구)생산을 본격화 하고 오는 7월까지 F16을 조립생산할 경
남의 사천공장을 완공할 완공할 계획이었다.

삼성은 작년 KFP 관련 매출액이 7백억원이었으나 올해 사천공장이 완공
되면서 치공구설치와 매출액이 늘어나 KFP 관련매출액은 1천7백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