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 탈퇴선언으로 야기된 국제사회의 압력에서 벗어나
기 위해 남북대화를 돌파구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평화연구원 김남식연구위원은 27일 민주평통자문회의사무처에서 열린 이념
제도분과위 제15차회의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김일성이 작성했다는 `전민족
대단결 10대강령''을 분석해보면 북한은 `체제와 이념보다는 민족의 행복을
더 중요시한다''는 김영삼대통령의 발언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어 향후
남북대화의 재개에 적극성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