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7일 8비트(정보단위)메모리를 60나노초(1나노는 10억분의
1초)에 처리하는 세계최고속 2메가 비디오램을 본격 출하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 시제품을 개발한데이어 이날부터 양산을 시작하는
2메가 비디오램은 손톱절반크기의 칩속에 약2백만개의 트랜지스터를
갖고있는 고집적제품이다.
또 칩의 성능을 좌우하는 정보처리속도가 60나노초,모니터로 화상정보를
주사하는 속도는 18나노초로 일본도시바나 히타치제품의 70나노초,20나노
초보다 빠른 것으로 평가되고있다.
이 제품은 D램이 정보를 기억만 할수있는데 반해 기억된 정보를 화상으로
바꿔주는 기능을 갖고있어 고성능PC 워크스테이션 HDTV등 첨단전자제품에
사용된다.
2메가 비디오램의 세계시장규모는 제품도입기인 지난해는 3천만달러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1억2천만달러,94년에는 2억4천만달러에 이를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