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대한민국사진전의 대상은 컬러사진 "섭리"를 출품한
홍창일씨(52.서울강남구 압구정동 미성아파트 21동805호)에게 돌아갔다.

한국사진작가협회(이사장 이명복)가 주최한 이번 사진전에는 모두
1,002점(흑백 315점 컬러687점)이 출품돼 이중 대상1점과 우수상1점
특선10점 입선124점등 총 136점이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은 "선골"을 출품한 신근호씨,초대작가상은 "아이들"을 낸
이성우씨가 차지했다.

대상작 "섭리"는 어미꾀꼬리가 새끼들에게 먹이를 넣어주는 장면을 포착한
작품으로 "작가의 자연에 대한 인식과 사진적 시각이 잘 어우러져 내용과
형식이 일치됐다"는 평을 받았다.

홍씨는 강원도 원주태생으로 86서울 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
공식기록사진작가로 활동했으며 우리 농산물을 주제로한 93년
농협캘린더사진을 제작했다.

입상작은 30일~5월12일 서울종로구 동숭동 문예진흥원미술회관에서
전시된다.

특선자는 다음과 같다.

이준규(여음) 박용덕(보리심) 김기수(덕유산의 아침) 홍효숙(불심)
강명기(야해의 환상) 김동민(내것 사세요) 정원일(황혼의 찬가)
김종윤(비경의 정) 홍양원(마지막효) 공덕화(번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