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계주기자]서울대 고려대등 국내 대학들이 대전엑스포 참여를 위
한 첨단기술연구개발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28일 대전엑스포조직위원회및 대학들에 따르면 한국과학기술원이 인공지능
형로보트,홍익대가 하이브리드자동차,고려대는 무인자동차,건국대는 공기부
양선,서울대는 마이크로로보트 경연대회등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 양현승박사팀이 개발중인 인공지능형로보트는 키50cm 무게
50kg에 비디오카메라 2대,초음파센서 8개를 각각 부착,시각기능을 통해 목
표물을 추적하고 관람객 안내를 한다.
또 음성출력에 의해 주변상황을 설명하고 초음파센서및 촉각센서를 이용한
장애물탐지와 게임을 할수있도록 설계돼있다.
홍익대 최형연교수팀에 의해 개발중인 하이브리드자동차는 기존의 내연기
관차량에 전기자동차의 기능을 결합시킨 자동차로 차체를 섬유강화 복합재
료를 사용,무게를 6백10kg으로 경량화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동차는 출발부터 시속40km까지는 축전지에 의한 전기모터로 구동되고
40km이상일땐 내연기관에 의한 휘발유엔진으로 가동된다.
건국대의 윤광준교수팀은 지면위나 수면위를 한뼘정도 떠서 날아가는 공기
부양선을 개발하고 있다.
공기부양선은 초경량소재인 알루미늄합금 섬유강화플라스틱등으로 제작,길
이4.4m 너비3m 무게3백4kg 으로 시속 60km이다.
이와함께 고려대 한민홍교수팀은 운전자가 없은 무인자동차의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 자동차는 차체에 장착된 센서에의해 영상이 인식된후 구동장치시스템을
통해 주행하며 장애물탐지까지도 가능하도록 설계돼있다.
이밖에 서울대는 미로를 따라 목표지점에 먼저 도달하는 로보트가 우승하
는 마이크로로보트 경연대회를 엑스포행사장에서 열기위해 준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