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올들어 부산지역 백화점들이 창고대개방등 각종 판촉활
동을 펼쳐 오랫동안의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매출을 크게 신장시킨 것으
로 나타났다.
28일 부산상의에 따르면 태화쇼핑 세원백화점등 부산 주요 7개백화점의
올1.4분기 매출은 1천94억3천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8백1억6천만원에
비해 36.5% 늘었다.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성장세를 유지할수 있었던 것은 <>부산지역
의 백화점산업이 아직 성장기에 있고<>향토물산전 재고정리할인판매 이월상
품전등 지속적인 행사전개와<>백화점업계의 다양한 판촉전략등을 통한 수요
창출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별 매출현황을 보면 태화쇼핑이 3백99억원의 가장 높은 매출실적을 올
려 지난해보다 19.1% 신장됐고 세원백화점은 1백89억3천만원으로 78.4% 늘
어나 업계최고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부산백화점은 1백40억9천만원,미화당백화점은 1백6억4천만원의 매출을 올
려 지난해보다 각각 22.4% 31.7% 신장됐다.
스타쇼핑은 1백1억7천만원,유나는 63억원,그리고 지난해 개점한 신세화백
화점은 93억5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부산상의관계자는 "그동안 최악의 경기침체를 보였던 부산지역경기가 지난
해말을 고비로 다소 회복조짐을 보이고있고 신정부의 신경제1백일계획으로
경기회복이 점차 가시화돼 업계의 올해 매출목표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
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