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대우조선.현대중공업.대우중공업.한진중공업 등 30여개 방위산업
체를 대상으로 무기공급체계 관련 비리 여부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일 방침
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28일 "율곡사업(군 전력증강사업)에 대한 심도있는 감사
를 위해 국가와 무기공급 계약을 체결한 방위산업체들을 감사할 계획"이라
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들 업체에 대해 국가와의 계약이행 내용을 감사하는 것은
감사원의 권한내 사항"이라며 "군의 율곡사업 감사와 병행해 방위산업체가
정부와 맺은 잠수함.구축함.지뢰제거정.전차.헬기 등의 공급계약을 중심으
로 이들 업체를 특별감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