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가 해외반도체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이 회사는 최근 태국 치앙마이에 위치한 반도체조립 현지공장의 생산
규모를 확충, 트랜지스터 생산량을 기존 6천만개에서 오는 5월부터 월1
억개로 늘려 동남아지역에 공급키로 했다.
한국전자는 또 반도체 수출목표도 지난해 1억2천만 달러에서 올해는
1억4천만달러로 16.6%를 늘려잡고 있다.
한국전자는 트랜지스터를 비롯 리니어IC(집적회로) 바이폴라IC LED(발
광소자) 등 비메모리분야 반도체를 특화시켜 왔는데 특히 트랜지스터의
경우 세계전체 시장의 4%를 점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92년 10월
태국에 트랜지스터를 생산하는 반도체공장을 준공, 현지생산및 판매체제
를 구축했으며 생산량을 점차 늘려 오는 2천년까지 세계시장 점유율 10
%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