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통일정책의 수립과 집행에 국민적 합의를 중시한다는 방침아래 컴
퓨터를 통해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통
일원은 최근 한국PC통신과 계약을 맺고 6월말께부터 컴퓨터 가입자들끼리
통일정책을 논의하고,정부에 통일정책을 건의할수있는 광장을 마련해 주기
로 했다.
"통일정책 나도 한마디"라는 이름으로 마련되는 이 통일정책 논의광장에
는 한국PC통신에 가입한 사람(현재 약 24만명)은 누구든지 참가,자신의 컴
퓨터를 통해 통일 및 대북정책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다.
통일원은 이들 가입자들이 물어오는 정부의 통일정책등에 대해 설명도 해
주고 바람직한 의견들은 즉각 받아들여 통일정책 수립때 반영할 방침이다.
통일원은 또 북한 핵문제나 북한이 최근 발표한 "민족대단결 10대강령"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속보형식으로 해설과 함께 전해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