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가 에스컬레이터의 일종인 무빙워크 사업에 뛰어 들었다.

이 회사는 미국 웨스트모먼트사와 기술제휴를 맺고 공항이나 대규모
쇼핑센터에 설치되는 무빙워크 공급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경기도 이천공장의 에스컬레이터 생산설비를 활용,
무빙워크생산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현대정공이 제작,대전엑스포박람회장에 설치한 자기
부상열차의 승하차용 무빙워크를 공급한 것을 계기로 그룹계열사이외
물량수주에도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 회사는 앞으로 무빙워크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영종도신공항
공사물량수주에 적극 나설 방침이며 기존 에스컬레이터 수출시장인 동남아
중국 미주지역으로의 수출도 추진키로 했다.

무빙워크는 에스컬레이터와 비슷한 구조로 설계된 수평이송장치로
국내에느 금성산전 동양엘리베이터등이 이사업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