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은 지난해 조강생산이 2천만 을 넘어섬에 따라 국제철강협회
(IISI)총회 의결권이 종전의 2표에서 3표로 늘어나 프랑스의 유지노사
실로사를 제치고 세계 2위의 철강회사로 인정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포철은 지난 18~19일 양일간 체코 프라하에서 개최된 국제철강협회
특별이사회에서 조강생산실적이 2천만 을 넘어서는 회사에만 부여되는
3표의 의결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포철은 신일본제철에 이어 2번째로 3표의 의결권을 가진 회사가
됐다.

포철의 지난해 조강생산실적은 2천1만 이며 유지노사실로는 지난해 2천1
백7만 을 생산했으나 독일과 미국에 있는 제철소의 생산실적을 제외하면
자국내 생산실적이 1천6백50만 에 그쳐 2표의 의결권만 행사하고있다.

포철의 의결권이 3표로 늘어남에 따라 우리나라는 현재 IISI의 총의결권
71표중 인천제철 1표 강원산업 동국제강 한국중공업 삼미특수강등 4개회사
단체정회원1표를 합해 모두 5표의 의결권을 갖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