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잇따라 각종 수수료를 조정하고있다.

한일은행은 29일 같은 지역온라인송금수수료를 건당 3백원에서 2백50
원으로,정액식자기앞수표수수료를 장당 50원에서 30원(일반식은 장당
2백원에서 1백50원)으로 인하해 30일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한일은행은 또 사고신고수수료(건당 5백원)는 폐지키로했으며 증명서
발급수수료는 건당 1천원에서 8백원으로 인하했다.

그러나 당좌수표책과 약속어음책은 권당 2천원에서 2천2백원으로,통장
재발급수수료는 건당 5백원에서 1천원으로 올렸다.

상업은행도 자기앞수표수수료를 장당 50원에서 30원으로 인하하는등
수수료체제를 조정,다음달부터 적용키로했다.

상업은행은 같은지역온라인 송금수수료는 건당 2백50원으로 낮추되
본인계좌에 입금하는 경우는 면제해주기로 했다.

또 자기앞수표부도처리수수료는 5천원에서 3천원으로,지급보증서발급
수수료는 1만5천원에서 1만2천원으로 내리기로했다.

이에앞서 조흥 외환 국민 대동은행등도 수수료를 조정,이미 적용하고있다.

또 제일 서울신탁은행등 다른 은행들도 조만간 수수료를 조정,5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지난16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은후 은행들의
수수료가 전면 조정돼 실질적인 은행별차별화가 이뤄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