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들어,경기회복조짐 반영 상업어음 할인 경기가 다소 살아날듯한 조짐을
반영,상업어음할인이 큰폭으로 늘고있다.

29일 한은에 따르면 이달들어 27일까지 상업어음할인은 4천1백억원
증가했다.

상업어음할인은 지난 1,2월 두달간 8백억원 늘어나는데 그쳤고 3월엔
5천9백억원 감소한데 비하면 최근의 증가폭은 적지 않은 규모다.

이처럼 상업어음 할인이 증가한 것은 한은이 이달부터 한도를 폐지하고
한은의 재할인기간을 90일에서 1백20일로 늘리는등 할인확대를
유도하고있고 이에맞춰 경기도 기지개를 켜면서 중소기업들의 매출이
증가하는데 따른것으로 풀이된다.

수출관련 무역금융도 지난달 4백9억원 줄었으나 이달들어 27일현재까지
2천2백억원 증가했다.

이달들어 줄곧 감소세를 보이던 당좌대출도 26일 부가가치세 납부등을
계기로 증가세로 돌아서 26일현재 전월대비 1천5백억원 늘었다.

김영대 한은자금부장은 "예년만 못하지만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서서히
늘어나는것 같다"고 말하고 "사정한파로 금융계 창구가 얼어붙고있다는
일부의 우려는 대출계수로 확인할수 있는 정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다만 은행들이 대출심사를 강화하고 신규일반대출등을 다소 꺼리는등
금융계 창구가 사정바람에 다소 위축되어있다고 일선은행관계자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