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노동부장관에 이어 황산성 환경처장관도 KBS-2TV의 드라마 `손자병
법''에 장관신분으로 출연키로 하자 환경처 직원들은 "장관이 본업은 제쳐두
고 인기관리에만 치중하는 것 아니냐"며 황장관의 이같은 움직임에 곱지 않
은 눈길.

환경처 직원들은 "TV 사회자로 활약했던 황장관이 국민과의 거리감을 좁힌
다는 뜻에서 TV드라마에 출연키로 한 것으로 이해한다"면서 "환경 비전문가
인 황장관이 대외활동에 매달리다 보면 언제 환경처 업무를 제대로 챙길 날
이 올지 모르겠다"고 한마디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