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통화 1백조원 시대가 5월말이나 6월초에는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79년부터 작성해온 총통화가 작년말 98
조원을 넘어선뒤 지난 24일에는 99조9천8백억원을 웃돌아 총통화잔액이
곧 1백조원을 넘을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의 총통화는 현금 요구불예금 저축성예금등을 포함한 돈의
양을 나타내는 지표로 한은의 통화관리 중심지표.
한은관계자는 "4월하순에는 부가가치세등 세금납부액이 국고로 환수
되면서 총통화말잔은 98조원대로 내려간 상태이나 작년에 이어 올해도
총통화는 15조~16조원 늘어 5월말이나 6월초에는 총통화가 1백조원을
넘어설 것이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총통화는 지난 89년7월 50조원을 넘어선뒤 91년 12월에 80조원 작년
10월에 90조원선을 각각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