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92과학기술연감'으로 본 국내 산업기술 수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컴퓨터 반도체 자동차등 우리나라 주요산업의 기술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최근 과기처가 발간한 "92과학기술연감"에 따르면 우리나라 주요산업중
조립가공등 일부 단순생산기술은 선진국에 거의 접근했으나 설계 소재
소프트웨어등 고급기반기술과 핵심기술은 한결같이 크게 뒤떨어져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선진국대비 각부문별 주요산업의 기술수준을 요약한다.
<>반도체=외형적으로 세계제2의 공급기지로 올라섰지만
기억소자부문에서만 선진국수준에 접근한 상태이다. 요소기술의 자급도는
설계기술 40%,재료기술 10%,장비제조기술 4%수준에 머물러 있다.
<>컴퓨터=전체기술은 선진국의 30~40%수준으로 평가된다. 소형컴퓨터와
주변기기는 선진국과 3년,중대형컴퓨터는 10년정도 격차를 보이며 본체의
핵심부품과 주요설계기술 시스템소프트웨어기술이 특히 낙후됐다.
<>정보통신=전전자교환기술은 선진국과 3년정도로 기술격차가 좁혀졌다.
부가가치통신망 종합정보통신방 위성통신기술등은 7~8년차이며 특히
주문형반도체 고주파신호처리부품 CCD(전하결합소자)등이 취약기술로
꼽힌다.
<>가전제품=조립생산기술은 선진국의 80%수준이지만
설계기술50~60%,고선명TV와 같은 차세대제품의 기반기술은 10%에 머물러
있다. 최적프로세서활용기술 신호처리기술등의 원천기술이 특히 뒤떨어진
분야이다.
<>자동차=생산기술보다는 제품기술이 뒤떨어졌다. 생산기술부문에서
단순기기가공과 조립기술은 선진국수준이나 철단조 금형제작
운영관리기술등이 아직도 미흡한 부문으로 지적된다. 열처리 표면처리
시험검사기술은 상당한 격차를 지니고 있다.
제품기술부문에서 신제품생산기술이 5년정도로 일본의 3.5년에 비해 늦고
신차종기술과 엔진 미션 새시장치등 핵심기능부품기술은 도입기술에
의존하는 형편이다. 특히 전장화기술은 미국보다 4년정도 뒤떨어져 있고
신소재및 차체경량화기술은 도입해 적용하는 초기단계이다.
<>항공기=선진국에 10년정도 뒤떨어져 있다. 미국기준으로 정비기술
80%,설계기술20%,제작조립기술 60%,부품생산기술50%,시험평가기술
50%수준이다.
<>공작기계=NC(수치제어)비율이 43%로 5년정도의 격차를 보인다.
설계기술은 시스템엔지니어링기술 자동차기술 핵심부품설계기술등이 약해
3년정도의 차이가 나고 가공조립기술도 취약하며 검사 측정기술은
초정밀단계에서 미흡한것으로 분석된다.
<>조선=일본에 비해 생산기술이 75%,설계와 관리기술은 각 70%수준에
올라있다.
<>정밀화학=전체화학공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9년현재 20%로 미국과
일본의 50%,독일의 70%,스위스의 90%에 비해 크게 낮다. 원료자급도는
의약품50%,화장품10%,도료70%,농약30%수준에 머물고 있다.
<>석유화학=생산능력면에서 90년현재 1백15만t으로 세계13위 수준이다.
범용제품기술은 선진국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지만 에너지절약 공정개선
부산물및 폐기물처리 이용기술및 촉매기술등 신제품및 신공정기술이 취약한
상황이다.
<>철단=전체적으로 선진국과 2년정도의 차이가 난다. 연속주조비율은
96.1%로 일본의 93.5%보다 높은 세계최고수준이나 특수강 생산기술이 6%로
일본의 16%에 비해 낮으며 특히 신철단기술은 6년정도 뒤졌다.
<>섬유=봉재 3년,염색가공 4년,직편물 4년,방적사 4년의 격차를 나타내고
있으며 신소재의복분야의 기술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더 커지는 실정이다.
<>신발=소재프레싱기술과 정밀도면기술은 세계최고 수준이나 소재개발기술
자동제조기술 디자인 고기능화기술은 이탈리아 일본등 선진국에 뒤지고
있다.
<윤진식기자>
최근 과기처가 발간한 "92과학기술연감"에 따르면 우리나라 주요산업중
조립가공등 일부 단순생산기술은 선진국에 거의 접근했으나 설계 소재
소프트웨어등 고급기반기술과 핵심기술은 한결같이 크게 뒤떨어져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선진국대비 각부문별 주요산업의 기술수준을 요약한다.
<>반도체=외형적으로 세계제2의 공급기지로 올라섰지만
기억소자부문에서만 선진국수준에 접근한 상태이다. 요소기술의 자급도는
설계기술 40%,재료기술 10%,장비제조기술 4%수준에 머물러 있다.
<>컴퓨터=전체기술은 선진국의 30~40%수준으로 평가된다. 소형컴퓨터와
주변기기는 선진국과 3년,중대형컴퓨터는 10년정도 격차를 보이며 본체의
핵심부품과 주요설계기술 시스템소프트웨어기술이 특히 낙후됐다.
<>정보통신=전전자교환기술은 선진국과 3년정도로 기술격차가 좁혀졌다.
부가가치통신망 종합정보통신방 위성통신기술등은 7~8년차이며 특히
주문형반도체 고주파신호처리부품 CCD(전하결합소자)등이 취약기술로
꼽힌다.
<>가전제품=조립생산기술은 선진국의 80%수준이지만
설계기술50~60%,고선명TV와 같은 차세대제품의 기반기술은 10%에 머물러
있다. 최적프로세서활용기술 신호처리기술등의 원천기술이 특히 뒤떨어진
분야이다.
<>자동차=생산기술보다는 제품기술이 뒤떨어졌다. 생산기술부문에서
단순기기가공과 조립기술은 선진국수준이나 철단조 금형제작
운영관리기술등이 아직도 미흡한 부문으로 지적된다. 열처리 표면처리
시험검사기술은 상당한 격차를 지니고 있다.
제품기술부문에서 신제품생산기술이 5년정도로 일본의 3.5년에 비해 늦고
신차종기술과 엔진 미션 새시장치등 핵심기능부품기술은 도입기술에
의존하는 형편이다. 특히 전장화기술은 미국보다 4년정도 뒤떨어져 있고
신소재및 차체경량화기술은 도입해 적용하는 초기단계이다.
<>항공기=선진국에 10년정도 뒤떨어져 있다. 미국기준으로 정비기술
80%,설계기술20%,제작조립기술 60%,부품생산기술50%,시험평가기술
50%수준이다.
<>공작기계=NC(수치제어)비율이 43%로 5년정도의 격차를 보인다.
설계기술은 시스템엔지니어링기술 자동차기술 핵심부품설계기술등이 약해
3년정도의 차이가 나고 가공조립기술도 취약하며 검사 측정기술은
초정밀단계에서 미흡한것으로 분석된다.
<>조선=일본에 비해 생산기술이 75%,설계와 관리기술은 각 70%수준에
올라있다.
<>정밀화학=전체화학공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9년현재 20%로 미국과
일본의 50%,독일의 70%,스위스의 90%에 비해 크게 낮다. 원료자급도는
의약품50%,화장품10%,도료70%,농약30%수준에 머물고 있다.
<>석유화학=생산능력면에서 90년현재 1백15만t으로 세계13위 수준이다.
범용제품기술은 선진국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지만 에너지절약 공정개선
부산물및 폐기물처리 이용기술및 촉매기술등 신제품및 신공정기술이 취약한
상황이다.
<>철단=전체적으로 선진국과 2년정도의 차이가 난다. 연속주조비율은
96.1%로 일본의 93.5%보다 높은 세계최고수준이나 특수강 생산기술이 6%로
일본의 16%에 비해 낮으며 특히 신철단기술은 6년정도 뒤졌다.
<>섬유=봉재 3년,염색가공 4년,직편물 4년,방적사 4년의 격차를 나타내고
있으며 신소재의복분야의 기술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더 커지는 실정이다.
<>신발=소재프레싱기술과 정밀도면기술은 세계최고 수준이나 소재개발기술
자동제조기술 디자인 고기능화기술은 이탈리아 일본등 선진국에 뒤지고
있다.
<윤진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