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형 인재양성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면서, 인문사회 지식 기반으로 ICT, 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결합한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HUSS)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HUSS 사업은 디지털, 환경, 위험사회, 인구구조, 글로벌·문화, 지역, 사회구조, 글로벌 공생의 총 8개 주요 분야에 대한 융합인재 배출을 목표로 한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HUSS 사업의 주요 내용과 성과를 살펴봄으로써, 디지털 시대를 맞은 인문사회분야의 새로운 대학교육 패러다임을 조명하고자 한다. 첫 순서로 디지털 시대 인류의 공존·공공·공유 가치를 실현하는 융합인재 양성을 표방하는 디지털 컨소시엄 사례를 소개한다. <편집자주>사회적 문제가 복잡해짐에 따라 한 분야의 기술이나 지식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늘어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지식을 통합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이 중요해지면서다.인문·사회과학적 지식과 상상력에 공학기술 기반의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융합인재가 주목받고 있다. 대학도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교육부의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HUSS) 사업에 참여해 인문사회분야의 역량을 갖춘 융합형 인재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올해 2년차를 맞은 HUSS 사업은 대학 내 학과 간, 대학 간 경계를 허물고 인문사회 중심의 융합교육 체제를 구축해 미래사회에 필요한 융합인재를 양성한다. 2023년부터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지원하고 있다.이 사업은 3~5개 대학이 분야별로 컨소시엄(연합체)을 구성, 컨소시엄이 자체적으로 설정한 소주제를 바탕으로 공동의 교육과
에어프레미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뉴욕노선을 한시적 증편한다고 28일 밝혔다.에어프레미아는 7월 11일부터 8월 22일까지 인천∼뉴욕 노선을 주 4회에서 주 5회(월·수·목·금·일)로 늘린다. 증편된 항공편은 매주 목요일 인천공항에서 밤 9시30분에 출발하며 뉴욕에서는 현지시간 목요일 오전 1시에 출발한다.인천~뉴욕노선은 지난해 5월 첫 운항 이후 1년여간(5월말 기준) 429회를 운항해 11만9106명이 탑승했고 평균 탑승률은 90.4%를 기록하는 등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했다.에어프레마아는 국적사 중 유일하게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을 이용하고 있다. 이 공항은 맨하튼까지의 접근성이 존 F. 케네디 국제공항보다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에 뉴욕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일정 선택폭이 넓어지게 됐다"며 "향후 기단이 추가로 도입되면 데일리 운항 이상으로 늘리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세계 최대 e커머스 업체 아마존이 중국 직구 전용 섹션을 연다. 초저가 상품으로 미국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테무·쉬인 등 중국 e커머스 플랫폼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다.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중국 셀러(판매자)들을 유치하려는 글로벌 e커머스 업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27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아마존은 26일 중국 셀러 대상 컨퍼런스를 열고 20달러(약 2만7000원) 이하 제품 위주로 구성된 중국 직구몰 출시 계획을 밝혔다. 아마존이 중국 셀러들을 대상으로 공개한 직구몰 첫 화면에는 얼굴 마사지용 괄사, 휴대폰 케이스 등 중국에서 직구한 초저가 제품들로 구성됐다. 배송기간은 주문으로부터 9~11일로 계획했다.이번 발표 배경엔 테무와 쉬인이 미국 시장 공세 수위를 높이며 미국 e커머스 ‘절대 강자’ 지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아마존의 위기감이 있다. 중국 셀러들은 과거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판매할 때 대부분 아마존을 이용했지만, 최근 중국 e커머스 플랫폼의 해외 진출이 늘며 상당수가 테무와 알리 등으로 넘어갔다. 아마존은 지난해 12월 중국 선전에 기술·제조 관련 혁신 센터 설립을 발표한데 이어 최근엔 20달러 미만의 의류를 판매하는 셀러를 대상으로 수수료도 인하했다.새로 선보이는 직구 섹션도 중국 셀러들의 편의성을 크게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아마존은 이번 직구몰 계획을 내놓으며 셀러들이 미국으로 상품을 직접 배송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중국 셀러들이 소비자에게 상품을 배송하기 전 아마존 풀필먼트센터를 거쳐야만 했다. 아마존은 중국 셀러들이 자사 풀필먼트 서비스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