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비현대화사업(율곡사업)과 관련한 부정.비리 여부를 특별감사중인 감
사원은 무기중개상 2백여명의 예금계좌에 대한 추적조사에 나섰다.
감사원은 특히 차세대전투기사업(KFP)을 비롯, 잠수함.전차.미사일등 고
가무기도입사업과 관계있는 무기중개상 30여명을 집중 내사중인 것으로 1일
알려졌다.
감사원은 은행감독원의 지원아래 진행중인 예금계좌 추적조사에서 혐의가
드러날 경우 검찰등과 협조, 해당 중개상에 대한 거래장부조사는 물론 무기
도입관련 군관계 당사자의 예금계좌등을 거꾸로 정밀조사해 의혹을 파해치
기로 했다.
정부 안보관계자는 "율곡사업과 관련, 국방부.군수본부등에 대한 감사를 실
시하고 있으나 무기도입 선정과정에서의 비리의혹을 찾는다는 것은 현실적으
로 어렵다"면서 "이에따라 무기중개상의 거래관계, 특히 뇌물제공여부를 밝
히기 위해 이들의 예금계좌 조사등을 통한 역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