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란 분위기나 심리에 의해 많이 좌우되므로 하락기조에서는 계속
하락하고 상승기조에서는 계속 상승하려는 경향이 있다. 과열 분위기
를 식히고 침체분위기를 살리기 위해서는 기관투자가의 역할이 중요
하다. 89년까지만해도 13%수준에 불과했던 우리나라증시의 기관투자가
비중은 "12.12조치" 기관순매수우위 유도등의 정책에 따라 최근에는
30%수준으로 크게 높아졌다. 여기에 외국인투자자까지 합치면 35%수준
이 된다.
이제 우리 증시도 기관투자가의 비중이 상당히 높아져 과거보다는
안정적인 시장구조를 갖게 됐다고 판단된다. 기관투자가의 비중은 앞
으로 더 증대될 필요가 있으며 건전하고 합리적인 증시발전과 투자분
위기 조성을 위한 기관투자가의 좀더 많은 역할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