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가 국내제과업계중 최초로 중국광동성에 껌공장을 건립, 내년하반
기부터 본격가동에 들어간다.
해태제과는 2일 국산과자류의 거대유망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지역
의 판로확대 및 원활한 공급물량확보를 위해 홍콩의 포시즈(Four Seas)사와
합작으로 중국광동성의 산두에 껌공장을 짓기로하고 공사허가획득등 준비작
업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해태제과와 포시즈사는 50대50의 비율로 1백만달러씩을 투자,이미 6천여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했으며 중국정부의 공사허가가 나는대로 하반기중 공장
신축에 착수할 계획이다. 해태제과는 중국현지공장에 연산 2천t규모의 껌
생산설비를 갖출 예정인데 국산원료와 기술을 제공하는 한편 기술지도에 따
르는 대가로 순매출의 2~3%에 해당하는 로열티를 별도로 받을 것으로 알려
졌다. 해태제과는 합작공장의 생산전량을 현지시장에 판매, 중국지역판로개
척의 전초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