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서울시내 학교 주변 폭력배들
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여 김모(15. 중 중퇴)군 등 3백84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최모(14. 중2)군 등 7백45명을 같
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 등은 지난달 29일 오후 4시50분께 서울 송파구 잠실
동 롯데월드 앞길에서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이모(14. 중2)군을
협박해 2만원을 빼앗는 등 폭력서클을 조직해 중.고교 주변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금품을 뜯어내고 폭력을 휘둘러온 혐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