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부문에 대한 해외자문용역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됨으로써 국내
통신기술의 해외수출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한국통신은 3일 지난91년부터 93년2월까지 수행한 인도네시아의
전기통신자문사업(TAP)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이기간중 전화시설이 1백만회선에서 2백만회선으로
늘어났으며 통신망운용관련기술도 크게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통신은 TAP사업비로 3백17만달러(91년당시 환율로 22억원)를
수주했는데 그동안 22명의 전문가를 투입,낙후된 인도네시아의 통신망계획
전화시설운용 전송시설투자및 운용기술 신규서비스개발 물자구매등
통신부문 제반업무에 대한 자문활동을 제공했다.

한편 한국통신은 이를 계기로 인도네시아와 통신환경이 유사한 태국
방글라데시등 인근국가의 통신현대화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국내
선진통신기술의 해외자문용역사업을 활발히 추진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