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3일 화재 폭발 가스누출등 대형산업재해 위험이 있는 유공 호남
정유 한국화약 럭키여천공장등 전국1백56개사업장에 대해 6개관련부처와 합
동으로 종합안전점검에 나섰다.

노동부가 내무.상공자원.국방.농림수산.환경처.경찰청등과 합동으로 오는
29일까지 실시하는 이번 안전점검에는 모두 68개팀 3백75명이 투입된다. 노
동부는 이번 점검에서 대상업체들이 작업장내 근로자는 물론 인근주민에게
도 피해를 주는지 여부를 조사,위반사항이 적발될때는 즉시 개선명령을 내
리고 사고위험이 있을 경우 해당사업장의 가동을 중지토록할 방침이다.

산업재해예방을 위해 7개부처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것은 이번
이 처음으로 이는 안전점검에 필요한 사업주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는 한편 종합적인 안전대책을 수립,사고발생시 범정부적 대처방안을 수립
토록 하기위한 것이다.

노동부는 이번 점검에서 산업안전보건법 규정에 따라 사업장 전반의 안전
실태를 조사하며 관련 부처들은 총포 도검 화약류단속법 농약관리법 유해화
학물질관리법 소방법 전기사업법등 관련법규에서 규정하고 있는 사항을 점
검한다.

노동부 조사에 따르면 중대사고를 일으킬수 있는 위험설비를 보유하고 있
는 사업장은 2백84개소로 이가운데 58%인 1백66개소가 10년이상 가동중인
사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