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침중국부총리겸 외교부장이 오는 25일께 3박4일간의 일정으로 공식
방한할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전부총리는 방한기간중 김영삼대통령을 예방하는 한편 한승주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북한핵문제를 비롯한 양국공동관심사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다.
한중외무장관회담에서는 특히 북한이 그때까지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
선언철회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사찰요구를 수용하지 않을경우 대
북제재조치를 포함한 유엔안보리의 2차결의안등 대북조치문제가 집중 논의
될 전망이다.
북한의 NPT탈퇴선언은 별다른 사항이 없을경우 6월12일부터 효력을 발생
하게 되어있다.
한중양국간 정기외무장관회담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회담에서는 강택민
중국국가주석겸 당총서기의 올하반기 방한문제를 구체적으로 협의할 것으
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