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전력증강사업인 율곡사업에 대한 본격적 실지감사에 들어간 감사원은
3일 이번 특감의 최대 목표를 차세대전투기(KFP)기종변경 경위 파악에 두
기로하고 이를 위해 기종변경 결정과정에 참여한 모든 인사의 결재서류에
대한 검토작업을 벌이고있다.
감사원은 이를 위해 당시 청와대및 국방부 국방과학연구소 전력증강연
구소등 기종변경에 관여된 전기관의 관련서류 일체를 입수, 지난 90년9월
당시 정부가 당초 예정됐던 기종인 F18을 F16으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비
합리적 요소가 개입되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감사원의 한 고위관계자는 "차세대전투기 기종의 최종 결정과정과 취소
경위, 그 결재과정에 대해 타당성을 검토중이며 필요하다면 최고통수권자
의 결재경위에 대해서도 서류를 통한 조사를 펼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