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쇼핑백 전문회사인 금풍실업이 대폭적인 시설증설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백화점및 유통업체에 각종 쇼핑백을 공급, 연간 2백억원의 매
출을 기록해온 이 회사는 시설현대화및 물류비용절감을 위해 시설 증설
을 서두르고 있다.
지난 3월 일본으로부터 8억원 상당의 제대기를 도입한 이 회사는 대전
과 용인공장을 포함, 제대기및 매엽기를 총 20대로 늘렸다. 연초에는 농
약의 독성으로 인해 농약포장백내의 손상을 막기 위해 일본으로부터 2억
원 상당의 알미늄합지기도 도입, 가동중에 있다.
또한 물류비용개선을 위해서 수요자가 자동으로 주문을 하는 시스팀인
VMS(VOICE MAILING SYSTEM)라는 무인자동주문시스팀구축을 서두르고 있
다.
이는 그동안 수요처에 일일이 전화를 해서 주문을 받던 것과 달리 원
할 경우 주문자 제품종류 수량 시기등을 전화로 알려주면 본사전산망에
자동으로 주문상황이 입력기록되는 시스팀. 금풍은 1차로 5천여만원을
들여 5월말까지 작업을 완료, 6월부터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며 지속적
으로 이 주문제도를 확대적용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전분및 포도당 생
산업체인 방일산업, 유성호텔, 컴퓨터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판매 업
체인 현성시스팀등 3개 계열사 포함, 연간 총 6백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
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