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중 종합상사의 수출실적이 극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 현대종합상사 대우 럭키금성상사 쌍용 선경 효성물산등 7개
상사의 4월중 수출실적은 전년동월대비 2.8% 증가한 26억9천6백만달러
(잠정집계)에 머물렀는데 이는 한국전체 수출증가율 6.3%에도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에따라 지난 4월말까지의 7개상사 수출누계도 전년동기대비 7.8% 늘
어난 1백46억6백만달러에 머물렀다.
지난 4월중 수출실적을 보면 현대 대우 쌍용 선경등 4개업체가 전년동
월대비 마이너스성장을 기록했는데 쌍용이 전년동월에 비해 무려 19.2%
감소한 1억3천5백만달러 수출에 머물렀고 현대도 3.9% 줄어든 5억9천7백
만달러에 불과했다.
또 대우도 0.9% 줄어든 4억6천2백만달러, 선경이 2.1% 감소한 1억9천1
백만달러의 실적을 각각 나타냈다.
반면 삼성과 효성이 비교적 높은 수준인 각각 13%, 10.4% 증가한 7억9
천만달러와 1억8천만달러의 실적을 보였다.
럭키금성상사도 9.6% 증가한 3억4천1백만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