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등지에서 전량 수입하던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용 헤드코어가 국
내 기술에 의해 국산화됐다.
컴퓨터 기억장치용 부품 전문 생산회사인 대영전자는 최근 1년6개월간
의 연구기간과 7억원의 자금을 들여 2메가바이트 기억용량의 3.5인치 플
로피 디스크 드라이브용 헤드 코어를 개발하는데 성공, 삼성전자 및 현
대전자와 공급 계약을 추진중이다.
헤드코어는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에서 디스크를 판독하는 헤드의 가
장 중요한 부품으로 종래 국내 업계에서는 이를 전량 일본등지에서 수입
해왔다.
삼성전자와 현대전자는 이 제품의 샘플을 입수, 각종 전기적 기계적 기능
및 실장 테스트를 진행중이며 품질 합격 판정이 내려지면 자사 제품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 제품이 개발됨에 따라 실질적인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의 국산화가
이루어졌으며 이와 관련한 첨단 코어도 국산화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대영전자는 이 제품의 개발을 계기로 4메가바이트급 제품 개발에도 착수
했으며 현재 양산체제 구축을 위해 신설을 확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