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합판에 이어 골재마저 채취실적이 부족해 파동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최근 건축허가가 크게 늘고 있으나 골재물량이 부족해 일부 건설
현장에서는 공기가 늦춰지는등 차질을 빚고 있다.
4일 건설부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자갈. 모래등 골재공급 계획량
은 2천8백60만1천 이나 채취실적은 50%에 불과한 1천4백30만8천 에 그
쳤다.
지역별로는 경기와 제주만이 공급계획을 초과. 각각 113%, 100%의 채
취실적만을 보였을 뿐 나머지 지역은 모두 공급계획을 크게 밑돌았다.
특히 부산.경남, 대구.경북은 채취실적이 각각 23.9%,20.1%에 부과해
골재물량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밖에 광주, 전남, 대
전,충남도 채취실적이 40.7%, 48.5%에 불과해 전국적으로 골재부족현상
이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골재채취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건축허가는 크게 늘어나 현재
심각한 물량부족현상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