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계주기자]충남도 농촌진흥원이 설립한 구기자 백합등 지역특화작
목 개발연구소가 연구원을 확보못해 본격적인 작목연구활동을 펼치지 못하
고 있다.
이에따라 도농촌진흥원이 진흥원의 연구원을 2~3명씩 차출,특화작목연구소
에 배치함으로써 진흥원 연구업무까지 차질을 빚고있다.
4일 도농촌진흥원에 따르면 정부의 농촌진흥원 인원및 예산동결로 인력충
원을 할수없는 상태여서 관련작목의 연구는 커녕 첨단농법개발활동도 벌이
지 못하고있다.
지역특화작목 육성은 지난 91년부터 시작,연구소마다 20억원을 들여 청양
구기자 태안 백합연구소를 개장했고 올8월중에 논산 딸기 부여 토마토 예산
국화 대전 관상농업연구소를 설립,운영할 예정이다.
그러나 지난해 문을 연 구기자연구소와 백합연구소의 연구원 정원은 9명인
데도 1년이 넘도록 5명밖에 확보하지 못해 연구업무는 엄두도 못내고 시험
포관리등 기본업무만 하고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오는 8월 문을열 딸기 토마토 국화 관상농업연구소의 정원은 각각
9명씩 모두 36명인데 정부의 직제승인이 나지않아 인력확보계획조차 못세우
고있다.
도농촌진흥원은 특화작목의 연구활동을 위해 원내 연구원 60여명중 2~3명
씩을 각연구소에 배치할 계획이지만 원내정원도 16명이나 부족한 실정이다.
게다가 시험기자재와 트랙터 경운기등 농기계도 턱없이 부족,연구활동에
어려움을 겪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