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국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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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중이단(38) 오규철사단(41)등 일반인출신 프로기사들이 "고단잡는
저단"의 돌풍에 가세하고 있다.
지금까지 저단진돌풍을 한국기원 연구생 출신인 이른바 "10대저단진"이
일으켜왔으나 최근에는 김이단 오사단등 일반인입단대회출신도 탁월한
기력으로 고단들을 무색케하고 있다.
90년 일반인입단대회를 통해 프로에 입문한 김철중이단<사진>은 지난달
26일 제24기 명인전 본선14국에서 전영선 육단에게 167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아마국수를 다섯차례나 석권하며 "아마바둑의 황제"로 군림한바
있던 김이단은 오는 8일부터 유창혁오단과 도전권획득을 위한 결승3번기를
치르게 됐다.
일반인입단대회출신이 각종기전의 도전권획득을 위한 결승에 진출한 것은
지난89년 당시 오규철삼단이 제25기 패왕전 결승에 오른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또 제1기 한국이동통신배 배달왕전 중단진에서 우승한 무등산 검객
오규철사단의 최근기세도 고단들에게는 만만치 않다.
그는 지난달 27일 제37기 국수전10국에서 백성호팔단에게 213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두며 패자조 준결승에 진출,양재호팔단과 결승진출을 놓고
격돌케 됐다.
한편 올해 연구생출신 "10대저단진돌풍"의 주역은 지난해 7월 입단한
충암사단의 막내 양건 초단(17). 그는 대왕전과 패왕전 본선에 올라있으며
최고위전 본선진출도 노리고 있다.
이밖에 충암사단의 윤현석삼단(19) 최명훈 이단(18) 이상훈 이단(18)등도
지금까지 본선진출자가 가려진 5개기전가운데 각각 2개기전의 본선에
올라있는 상태이다.
연구생출신과 일반인출신의 "고단사냥"의 기세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주목된다.
<>.왕위를 고수하기 위해 최고위 예선까지 불참한 유창혁 오단이 그의
유일한 타이틀을 지킬수 있을 것인가.
유 오단은 지난달 30일 한국기원특별대국실에서 벌어진 제27기 왕위전
도전 7번기 제2국에서 도전자 조훈현 구단과의 10여시간의 대사투끝에
극적으로 역전,262수만에 흑1집반승을 거둬 제1국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이로써 유 오단은 후반에 약하다는 통념을 깨고 1승1패를 기록하며 자신의
하나뿐인 타이틀 왕위를 고수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제3국은 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최명수기자>
저단"의 돌풍에 가세하고 있다.
지금까지 저단진돌풍을 한국기원 연구생 출신인 이른바 "10대저단진"이
일으켜왔으나 최근에는 김이단 오사단등 일반인입단대회출신도 탁월한
기력으로 고단들을 무색케하고 있다.
90년 일반인입단대회를 통해 프로에 입문한 김철중이단<사진>은 지난달
26일 제24기 명인전 본선14국에서 전영선 육단에게 167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아마국수를 다섯차례나 석권하며 "아마바둑의 황제"로 군림한바
있던 김이단은 오는 8일부터 유창혁오단과 도전권획득을 위한 결승3번기를
치르게 됐다.
일반인입단대회출신이 각종기전의 도전권획득을 위한 결승에 진출한 것은
지난89년 당시 오규철삼단이 제25기 패왕전 결승에 오른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또 제1기 한국이동통신배 배달왕전 중단진에서 우승한 무등산 검객
오규철사단의 최근기세도 고단들에게는 만만치 않다.
그는 지난달 27일 제37기 국수전10국에서 백성호팔단에게 213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두며 패자조 준결승에 진출,양재호팔단과 결승진출을 놓고
격돌케 됐다.
한편 올해 연구생출신 "10대저단진돌풍"의 주역은 지난해 7월 입단한
충암사단의 막내 양건 초단(17). 그는 대왕전과 패왕전 본선에 올라있으며
최고위전 본선진출도 노리고 있다.
이밖에 충암사단의 윤현석삼단(19) 최명훈 이단(18) 이상훈 이단(18)등도
지금까지 본선진출자가 가려진 5개기전가운데 각각 2개기전의 본선에
올라있는 상태이다.
연구생출신과 일반인출신의 "고단사냥"의 기세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주목된다.
<>.왕위를 고수하기 위해 최고위 예선까지 불참한 유창혁 오단이 그의
유일한 타이틀을 지킬수 있을 것인가.
유 오단은 지난달 30일 한국기원특별대국실에서 벌어진 제27기 왕위전
도전 7번기 제2국에서 도전자 조훈현 구단과의 10여시간의 대사투끝에
극적으로 역전,262수만에 흑1집반승을 거둬 제1국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이로써 유 오단은 후반에 약하다는 통념을 깨고 1승1패를 기록하며 자신의
하나뿐인 타이틀 왕위를 고수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제3국은 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최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