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들이 부족한 재정확충을 이유로 골재채취 허가권을 남발하는
등 자연훼손에 앞장서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있다.

4일 건설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월말까지 전국의 각시.도가
허가한 골재채취 물량은 모두 7천37만 로 당초 공급계획물량인 2천8백60만
의 2.5배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지방자치단체들의 골재채취 허가물량이 당초 공급계획을 크게 초과
한 것은 골재 채취업자들이 올해 건설경기 회복세에 따라 하반기 이후에는
물량공급이 달릴 것으로 보고 연초부터 사전물량확보에 주력한데다 지자체
가 부족한 지방재성을 골재판매에 따른 수입으로 확충하려 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