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총학생회 남녀간부 2명이 함께 실종된지 23일만에 바다에서 숨진 채
떠올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오후 4시 40분경 경남 마산시 합포구 해운동 마산국제여객선 터미널
앞 바다에서 경남대총학생회 선전부장 윤도인군(22.사학학과4)이 숨친 채
발견됐으며 이에 앞서 이곳에서 5백여m 떨어진 한국철강 앞바다에서 이 대
학총여학생과장 황혜경양(22.사회학과)도 사체로 떠올랐다.
이들은 지난달 11일 밤 10시계 대학학생회관에서 회의를 마친 뒤 행방불
명돼 가족들이 24일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었다.
경찰은 윤군 등이 실종된 날의 행적을 캐는 동반자살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