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영등포구 영등포로터리 일대의 교통혼잡이 대폭 완화될 것으로 예
상된다.

영등포구는 경인 경수 양대 교통축의 교차로인 영등포로터리가 지하철
5호선의 개통 및 주변지역 유동인구의 증가로 교통체증이 극심해 질것으
로 예상됨에 따라 이곳의 교통체계를 대폭 개선하는 교통종합대책을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로터리 전구역에 지하보도를 건설하는 등 모두 7개
사업에 4백53억원이 투입된다.

구체적으로는 로터리 전구간에 지하보도를 건설하고 현 로터리 고가차
도를 폭 15m 길이7백m로 연장한다는 것.

또 지하철5호선 신길역이 94년말 완공됨에 따라 영등포역에서 신길역
사이에 폭 19m 길이 9백50m의 고가차도를 건설하고 구시립병원에서 신길
역 사이에는 폭 19m 길이 3백m의 지하차도를 만든다. 신길 유수지에는
3천6백40평 규모의 역세권 주차장을 건설한다.

이밖에 서울교 노폭을 현재의 24m에서 39m로 확장하고 서울교 북단에
폭 19m 길이 4백m의 지하차도를 건설한다는 것등이 이 계획의 기본구상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