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찡꼬 대부 정덕진씨 구속에 이어 배후엄호 세력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면
서 관련 여야의원들의 이름이 거론되자 당사자들은 이를 극구 부인.
민자당의 중진 K.L의원과 검찰출신의 또 다른 K의원,민주당의 K.Y. 또다른
K의원,국민당의 P의원과 내무장관을 지낸 A씨등의 연루설이 퍼지고 있는데
민자당의 K의원은 "내가 그 사람과 연줄이 있다면 아직까지 살아남을수 없
었을 것"이라며 "절대 관계없다"고 부인.
검찰출신의 K의원도 "정씨뿐 아니라 그 주변에 있는 인물을 누구도 알거나
만난적이 없다"고 했고 L의원측근은 "검찰재직시 혹시 관계가 있지 않았나
하고 짐작하는 모양인데 천만의 얘기"라고 연루설을 일축. 민주당의 경우
당지도부에 속한 K의원의 이름이 갑자기 나와 긴장하고 있는데 역시 이들
모두 부인. 이번에도 이름이 들먹여지고 있는 6공실세 P모의원은 "도대체
내가 얼마나 도마위에 올라야 하느냐"며 "사건이 터질때마다 약방 감초처
럼 들먹여지는데 이제 지칠때도 되지 않았느냐"고 탄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