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외국산담배의 수입물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6일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1.4분기중 세관을 통해 수입된 외국산담배는 총7
천26만7천갑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5천6백81만1천갑에 비해 23.7%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외국산담배 수입이 크게 늘고있는 것은 담배소비세가 인상된다는
설이 유포되면서 수입업자들이 저가로 외국산담배를 확보하기 위해 통관을
서두르고 있는데다 오는 5월부터 수입담배에 대한 원산지표시가 의무화되기
에 앞서 이미 생산.포장된 담배를 조기에 수입하자는 의도가 작용했기 때문
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