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지침따라 범민련 결성"...안기부 황석영씨 중간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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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황철영씨(본명 황수영)의 밀입북사건을 수사중인 국가안전기획부
는 황씨가 지난 89년 3월20일 북한을 방문한 이래 북한을 다섯차례 방문
했으며 이 과정에서 김일성을 7번 만나 고려연방제 통일방안을 논의했다
고 6일 발표했다.
안기부는 현재까지의 조사결과 황씨는 북한의 대남공작기구인 통일전
선부의 활동지침에 따라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결상을 주도하고
범민련이 북한의 대남공작을 위한 전위조직으로 활동하는데 주도적 역할
을 해왔다고 말했다.
황씨는 조사과정에서 `범민련 남측본부 결성준비 위원회''는 모두 민간
인들인데 비해 `범민련 북측본부''는 통일전선부 부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범민련 해외본부''는 북한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윤이상(범민련 해외
본부 의장) 곽동의(한통련 의장)등이 주도권을 장악하고 있어 범민련은
사실상 통일전선부의 산하조직이나 다름없다고 밝혔다고 안기부가 발표
했다.
한편 안기부는 황씨의 1차 구속기간이 6일 만료됨에 따라 서울형사지
방 법원으로부터 구속기간 연장허가를 받아 밀입북행적 및 범민련가담과
활동내용 및 범민련가담과 활동내용을 계속 조사키로 했다고 밝혔다.
는 황씨가 지난 89년 3월20일 북한을 방문한 이래 북한을 다섯차례 방문
했으며 이 과정에서 김일성을 7번 만나 고려연방제 통일방안을 논의했다
고 6일 발표했다.
안기부는 현재까지의 조사결과 황씨는 북한의 대남공작기구인 통일전
선부의 활동지침에 따라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결상을 주도하고
범민련이 북한의 대남공작을 위한 전위조직으로 활동하는데 주도적 역할
을 해왔다고 말했다.
황씨는 조사과정에서 `범민련 남측본부 결성준비 위원회''는 모두 민간
인들인데 비해 `범민련 북측본부''는 통일전선부 부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범민련 해외본부''는 북한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윤이상(범민련 해외
본부 의장) 곽동의(한통련 의장)등이 주도권을 장악하고 있어 범민련은
사실상 통일전선부의 산하조직이나 다름없다고 밝혔다고 안기부가 발표
했다.
한편 안기부는 황씨의 1차 구속기간이 6일 만료됨에 따라 서울형사지
방 법원으로부터 구속기간 연장허가를 받아 밀입북행적 및 범민련가담과
활동내용 및 범민련가담과 활동내용을 계속 조사키로 했다고 밝혔다.